텔미썸딩(텔미썸씽, 1999) 영화후기 줄거리 결말 한석규 심은하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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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고어 스릴러"

"피보다 향기롭고 살인보다 날카로운 침묵의 대화"

텔미썸딩
Tell Me Something, 1999
1999.11.13 개봉

개요: 스릴러, 범죄, 미스터리
감독: 장윤형
러닝타임 118분 한국영화

 

<영화 텔미썸딩 배우>

주연: 한석규, 심은하
조연: 안석환, 유준상, 장항선, 염정아

 

 

<영화 텔미썸딩 줄거리 내용>

1999년 서울, 두 건의 기이하고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체는 잔인하고 정교하게 토막나 있으며 첫 번째 사체에는 팔이, 두 번째 사체에는 몸통이 유실된 상태다. 특별수사반이 꾸려지고 조형사(한석규 분)가 사건을 맡지만 수사에는 전혀 진척이 없다.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형사는 어머니 병원비를 자신이 쫓고 있던 용의자가 내주었다는 사실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어머니의 상중(喪中)에 이 사건을 맡게 된다.

범인이 남긴 유일한 단서는 사체 절단의 정교함에서 유추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과 사체토막에서 발견된 방부제 헥사메딘. 범인은 사체의 일부분을 방부처리하여 수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살인과 사체 수집의 목적은 무엇인가. 며칠 뒤 조형사를 비웃 듯 나타나는 세 번째 사체. 다행히 이번 희생자는 혈우병자로 희생자 신원 파악에 성공한다. 희생자의 애인인 채수연(심은하 분)을 만나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세 희생자는 모두 그녀의 과거 혹은 현재의 애인이었다. 비로서 풀린 하나의 실마리. 이제 사건은 그녀를 중심으로 한 연쇄 살인사건으로 재규정되지만 조형사에게 새로운 의문이 파고든다.

수연은 프랑스 유학 후 박물관유물복원실에서 일하는 미모의 재원. 수사망에 포착된 그녀의 주변 인물들은 화가인 아버지, 대학동기이자 박물관 동료인 기연, 친구 승민 정도. 유력한 용의자는 오랫동안 수연을 흠모해 온 기연. 그의 헥사메딘 구입사실이 드러나자 조형사는 기연을 연행하지만 취조 도중 수연이 누군가로부터 습격받는 사건이 발생하고 풀려난 기연은 종적을 감춘다. 사라진 그의 집에서 발견된 세 번째 희생자의 심장.

하지만 다음날 새벽 그는 네 번째 사체가 되어 나타난다. 양팔과 다리, 몸통, 그리고 심장. 이제 범인은 머리를 제외한 4개의 시체토막을 가지고 있다. 수연과의 거듭되는 만남 속에서 조금씩 수연에 대한 연민이 쌓여갈 무렵 그런 조형사를 다섯 번째 희생자로 예고하는 범인. 유일한 단서인 여자의 기억.

 

 

<영화 텔미썸딩 영화후기 평가>
★★★☆

“관객에게 텔미썸딩의 기분을 느끼게 하는 반칙 장르영화”

“초딩때 이 영화를 보고나서부터 내 모든 아이디는 tellme로 시작했다. 학창시절엔 친구들이 그걸로 놀렸다. 유치하게 원더걸스 텔미 좋아해서 아이디 텔미라고 쓰고 다닌다고... 나이먹고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난 죽을때까지 아이디를 tellme로 쓸거다 ”

“반전 한방! 한석규, 장항선연기 잘함”

“당시의 한국 스릴러 수준에서는 아주 뛰어난? 용감한 작품. 장르의 본격 서막을 알려준 영화로서 의미가있다. ”

“시대를 앞서간 한국판 하드고어 스릴러..”

“한석규의 냉철한 형사연기와 심은하의 팜므파탈적인 냉소적이고도 차가운 연기가 정말 멋지게 합작된 명품스릴러. 한국에서 거의 최초로 시도된 고어스릴러라는 장르때문에 당시에는 정말 쇼킹했던 작품. ”

“한국형 스릴러중엔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함. 심은하의 서늘한 눈빛이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 그녀가 다시 보고싶다. 그리고 한석규씨 나오는 영화는무조건 믿고봄. 한선규 연기는 진짜 대단해!! ”

“저시절에 어떻게 이런영화를 만들었지싶은게 그시절 특유의 투박한 느낌이랑 잘어울려서인거 같기도 하고 암튼 볼만한 재밋는영화 ”

“20년전 영화라고 믿겨지지 않는다. 잘려나간 감독판 40분이 보고싶어진다 ”

“한국에선 보기 힘든 하드고어 액션 스릴러물!!! 이 작품이 있었기에 추격자,악마를보았다,황해,등등 여러 스릴러물이 탄생했다 마지막에 한석규의 처절한 절규하는 반전씬은 아직도 인상깊다 잘 만들었다 ”

“한국 스릴러 영화의 기념비적인 작품..한석규&심은하 ”

“범인은 멀리 있지않지.. ”

“놀랍다,한국에도이런스릴러가있다니,정말감각적인고급스릴영화!!! ”

 

<영화 텔미썸딩 줄거리 결말 내용 뜻 스포 해석>
영화 텔미썸딩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심은하는 어릴때 아버지에 의해 범해지면서 남성을 혐호하는 삐뚤어진 아이가 됩니다. 그후 자신을 아껴주던 남자인 염정아(사실은 여자)에 의해 도망갑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곁을 떠나 생활하다가 집요한 아버지의 추적에 의해 발각된다.

 그러나 심은하는 그때의 어린 심은하가 아니였습니다. 아버지를 죽여버리고, 그녀는 프랑스 유학을 떠나기로 한다. 거기서 만난 남자들과 한국 와서 만난 남자들을 하나 하나씩 죽이고 그들의 신체중 한부분만을 때어 간다. 그 시체들 한부분 한부분 모아서 하나의 사람을 만들려고 하는데 그걸 어떤 고등학생이 벽타고 올라가다 보게 되었고 그놈을 끌어 올려서 죽여버릴려고 했는데 단추만 남고 그놈은 떨어져 죽습니다. 그 단추는 심은하가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사건의 범인으로 일차지목된 유준상이 죽고, 한석규는 심은하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의 집에 데려와서 동거하면서 그녀에 대해 연구합니다. 그러던 중 사건의 실마리에 가장 접근했던 장항선 형사도 염정아에 의해 지게차에 찔려죽는다.

 한석규는 심은하의 매력에 눈이 멀어 범인을 염정화로 지목하게 되고 그녀는 심은하에 의해 죽게됩니다. 사건은 종결되고 심은하는 프랑스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후 한석규는 집에서 조용히 심은하를 회상하며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리기 위해 CCTV에 녹화되어있던 심은하의 모습을 보다가 이상한점을 발견했다.

 사건이 해결되고 난후 한석규를 놀리기라도 하듯이 카메라가 숨겨져있는 앞에서 버젓히 그 단추와 그 해부실의 열쇠를 숨겨놨습니다. 범행장소에서 장항선이 남긴 사진을 발견했고, 사진속에 나오는 별장에 가보니 그들의 시체로 만든 머리없는 시신을 보고 절규합니다.

 그 머리부분은 자신이라는것을 알았기에..(하지만 자신은 심은하를 탐하지 않았기에 죽지 않음)

심은하는 프랑스행 비행기에서 다음 타겟을 발견하면서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진다^^ "프랑스는 처음이세요??" "네"

이렇게 텔미썸딩은 끝이 납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장항선’
 한석규의 선배형사로써 베터랑이다. 그는 한석규와는 달리 심은하에게 현혹 되지 않고 냉철하게 끝까지 수사를 진행한다. 그러다 죽는다. 죽으면서 CD카세트에 결정적 단서인 사진을 넣어둔다.

‘염정아’ - 동성애적 코드
 극 중 장항선 형사를 지게차로 찔러 죽인 범인입니다. 장항선은 방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았지만, 염정아는 심은하를 보호하기 위해서 장항선 형사를 죽이게 됩니다. 염정아는 어릴 때 단발머리이며 키크고 남자같이 생긴 여자였고 심은하를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릴때 심은하를 화재가 난 집에서 구해주었으며 염정아는 심은하를 끝까지 보호해주는 일방적인 사랑을 주는 의리있는 여자로 나옵니다.

‘유준상’ - 심은하를 좋아하는 스토커
 이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는사람이 있지만, 이건 함정이다. 유준상은 단순히 심은하를 좋아하던 스토커에 불과하다. 그의 집에서 발견된 무수한 심은하 사진과 더블어 그가 취조실에 갇혀있을때..밀실속에서 카메라의 위치를 알수 있다는듯이 카메라를 노려본다.즉 스토커라서 카메라 숨기는 위치같은걸 능히 알고 있다는 추리가 가능하다.

‘심은하의 아빠’ - 자신의 딸을 탐하는 변태 코드
 친아버지인지 계부인지는 알수 없으나 심은하를 삐뚤어진 인간으로 만들게 해준 계기가 된 인간이다. 자신의 딸은 탐하는 능욕적 인물로 자신의 딸은 범한것은 물론이요, 거기다 자신의 딸을 이용하여 숱한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심은하는 아버지에게서 도망가려고 집에 불을 질렀고, 끝내 심은하 손에 죽고 실종되었다고 나옵니다.

‘한석규’
 유일하게 심은하를 탐하지 않아서 죽임을 당하지 않은 형사역이다. 만약 그가 심은하와 동거중일때 조금이라도 심은하에게 흔들렸다면, 마지막 장면에 발견된 머리없던 시체의 머리는 한석규의 것이 되었을것이다. 관객은 한석규를 통해서 수사진행을 보게 되어 진실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심은하’ - 범인
 범인이다. 자기 아버지때문에 남성에 대한 증오심이 어릴때 심어져서 삐뚫어진 인간이 되었다고 한다. 즉 자신을 탐하는자는 죽음으로 선사하는 "죽음의 꽃"이다. 그리고 거짓말에 능합니다

극 중, 심은하는 프랑스에서 미술유학을 하다 한국을 왔지만, 감독이 그녀를 거짓말쟁이라고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는 부분이 마지막 장면이다. 옆자리에 탄 남자가 심은하에게 "프랑스는 처음이세요" 심은하 왈"네~" 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처음부터 진실을 말한적이 없다. 장항선이 발견한 사진의 의미는 그들이 심은하 아부지가 남긴 별장에서 모여 파티를 하던 사진이다. 죽은 자들은 서도 다 친구였으며 모두 심은하를 짝사랑하고 있었고, 그녀를 탐하였기 때문이 다 죽은것이다.

관객들은 한석규와 같이 있던 심은하는 범인의 목록에서 제외시킨 누를 범한다. 하지만 염정아는 심은하가 범인인걸 알고도 밝혀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한석규를 덮친 정체불명의 소나타 역시 염정아! 그치만 심은하에게 총을 맞아 죽습니다.

여기까지 영화 텔미썸딩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