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자매맘 공구 사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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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2. 5. 00:56
우자매맘 공구 사기 사건
‘우자매맘’은 공동구매 카페를 운영하며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우자매맘은 물건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엄마들 사이에서는 모르면 손해인 존재였습니다. 그의 공동구매 카페는 뛰어난 사업 수완 덕분인지 분유나 기저귀나 장난감 등 아이 용품에서 시작해서 고가의 가전제품까지.. 그리고 심지어 상품권과 골드바까지 취급을 했습니다.
그랬던 우자매맘. 엄마들에게 추앙받던 우자매맘. 그가 하루 아침에 사라져버렸다.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입금한 사람만 650여 명, 피해 액만 100억원에 도달한다고 한다!
도대체 우자매맘. 그는 어디로 사라진것일까요?
‘실화 탐사대’에서는 이런 ‘우자매맘’ 공동구매 사기 사건을 재조명하였습니다. 이 실화 탐사대는 MBC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우자매맘의 비밀 카페에 가입하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많은 회원들은 소수 정예로 선택받아 비밀 카페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할 정도였다고합니다. 회원들은 왜 ‘우자매맘’에게 거액의 돈을 입금하게 된 것일까?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우자매맘’이라는 닉네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공동 구매 명목으로 650여 명에게 총 1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고 잠적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조 모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우자매맘(조 씨)는 처음엔 분유, 기저귀 등 육아 용품부터 공동구매를 시작해 고객들 신뢰를 쌓았다. 하지만 조씨는 곧 상품권, 골드바 등에 손을 댔고 시가 50만원에 달하는 상품권을 24만~29만원에 판매하며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우자매맘은 덧붙여 파격적인 시세에 고객 주문이 이어졌고, 피해자들은 개인당 많게는 수억 원대에 이르기까지 사재기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조씨는 올해 초·중순부터 물품 배송을 미루며 시간을 끌다 지난 20일 오전 갑작스레 잠적해버렸습니다.
우자매맘, 도대체 왜그랬을까…?
30대 여성인 우자매맘이 골드바 반값 공동구매를 내세워 약 80억원의 피해를 입히고 잠적하는 사기피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자아냈다. 경찰은 시가의 절반 가격에 골드바와 상품권 등 즉각 현금화가 가능한 물품을 공동구매한다며 돈을 받은 후 잠적한 30대 여성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자매맘 사건과 같이 최근에 인터넷과 SNS 공간에서 이뤄지는 공동구매 사기 범죄가 급증하는 양상인데요. 한국소비자원이 네이버카페,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켓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SNS마켓과 관련해 피해구제신청 총 16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SNS에서 '우자매맘'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A씨는 비공개 커뮤니티 5개를 운영하며 골드바 등 즉각 현금화가 가능한 물품을 절반 가격에 공동구매해준다는 글을 게재해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았다.
'우자매맘'은 처음에 분유, 기저귀 등 육아 용품 공동구매를 시작해 고객들의 신뢰를 쌓은 뒤 시가 50만원의 상품권을 24~29만원에 판다며 주문 받기 시작했다.
'우자매맘'은 200만원 상당의 골드바로 120만원에 판매한다며 사람들을 모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우자매맘'은 올해 초부터 물품 배송을 미루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은 20일 기준 피해액이 100억원이고, 피해자만 650여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우자매맘' 운영하는 카페의 회원수만 2300여명이다.
MBN의 보도에 따르면 한 피해자가 "조씨는 중고나라부터 거래를 시작했고, 당시 신뢰를 쌓은 고객들을 비밀 카페에 초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상품권 등은 바로 현금화 가능한 상품이다 보니 물량을 싸게 푼다니까 눈이 멀어 대량 구매를 진행한 피해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가 민원인 1명 뿐"이라며 "국민신고에 글을 게재한 민원인을 불러 면담을 진행하고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